여의도 촛불제 다녀왔습니다.. 콜록콜록.

으으.. 주말에 이삿짐 나르고... 요 몇일 촛불제다 뭐다 다녔더니. 바로 몸살감기군이 들이닥치셨네요. 변형프리온님도 문제지만 일단 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군도 어떻게 좀...

 

 오늘 청계천과 여의도 양쪽에서 집회가 있었더랩니다. 청계천쪽은 가보질 않아서 잘 모르지만. 현장인원들말을 빌리면. 3~4만명쯤 왔다고 하더군요. 여의도쪽에는 대략 8만명정도 왔습니다(주최측이 마이크에 대고 12만명이라고 뻥튀기를 하는데 제가 바로 밑에 있다가 스텝들 하는말을 들었어요. "몇명? 몇명? 대략 8만명쫌 더 되는거 같은데..") 역시나 집에와보니 경찰들은 일만명이라고 대폭 쭐였더군요. 허허허허허허 이젠 뭐 새삼스럽지도 않다능..

 

 여의도쪽은 일단 촛불문화제. 스탭들이 나눠주는건 전부 양초뿐. 전단지 노. 그런데 어디서 듣보잡 단체가 와서는 반이명박 전단지를 뿌리더군요. 사회자가 곧 "받지 마세요. 그거"라고 제제. 아 그러고보니 9시쯤에 "이 빨갱이 색히들아 와서 붙어보자!"라고 술처먹고 쇼하는 병신 개색히가 하나 등장. 바로 경찰들과 스텝들에게 저지당해 끌려나감...

 

 그런거 제외하면 침묵시위답게 조용히 진행되었습니다. 10시쯤되어 1부가 끝날무렵엔 주최측이 "학생들은 곧 차가 끊기니 돌아가세요 다음에 또 봅시다. 고마워요"라고 말해서 돌려보냄.. 물론 안가는 애들도 조금 있었지만 대부분 갔습니다. 저도 2부 끝날때까지는 있기가 어렵고.. 갑자기 몸도 안좋아지는바람에. 황급히 귀가.. 포스팅하고 나면 바로 자야지요.. 헤헤;

 

 사진 올립니다. 짜잔-

MBC 취재진. 저 멀리 나무사이로 구케의사당이 보이네요.....저길 들어엎어야 하는데...
ㄱ 자로 늘어선 촛불제사람들. 제 뒤에는 국회의사당이 보입니다. 어렴풋이..
'ㄱ'자의 반대쪽획으로 늘어진 행렬. 산은캐피탈앞까지 늘어 앉아있습니다.
대열옆으로 길가에 세로로 앉은 사람들. 할아버지. 할머니. 꼬마.


저는 이제 피곤해서 잡니다...

by 권모씨 | 2008/05/07 01:13 | 명박카테고리를추가하게되다니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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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나도밤나무 at 2008/05/07 14:49

제목 : "광우병 쇠고기 반대하는 내 삶이 '정치'다"
미 쇠고기 전면개방에 반대하는 세 번째 촛불문화제가 6일 여의도와 청계광장 두 곳에서 진행됐다. ‘MB탄핵연대’ 중심으로 진행된 여의도에는 1만여 명이 참여했고, ‘미친소닷넷’ 중심으로 진행된 청계광장은 5천여 명이 참여했다.지난 3,4일 촛불문화제 참여자의 중심이었던 중고생이 이날 청계광장 촛불문화제에서 줄어든 반면 3,40대 시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삶이 정치적인데 경찰이 어떻게” 한진희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촛불문화제에서 정치적 구호와 ......more

Commented by 검은뱀 at 2008/05/07 09:27
퇴근할 때 저 길 지나가는데, 오빠 왔을 거 같아서 전화했더니 핸드폰 꺼져있더라...
Commented by 권모씨 at 2008/05/07 10:26
ㅜㅜ 나도 네 생각이 났는데... 밧데리가 엥꼬가 나있었어 ㅠㅠ 엉엉. 혼자서 외롭게 사진찍다가 들어왔 ㅠㅠ
Commented by Amyojin at 2008/05/07 10:37
우왕 멋지네염! 2MB 이런 거 좀 보고 정신 차려줬음 하는데..
Commented by 에비센 at 2008/05/07 11:00
수고 많으셨어요
Commented by 권모씨 at 2008/05/07 20:39
횬지씨 / 허허허; 솔직히 기대도 안합니다... 엠비샤쓰...

엡센누님 / ^^;; 긁적긁적
Commented by 카제 at 2008/05/08 00:00
고생하셨습니다. 국회의원님화들도 좀 반성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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